목회일기 Pastoral Diary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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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Total 69건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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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빛교회Dec 05.2022 주님이 보내신 카드
    새빛교회 더블린 1부예배가 시작되었다. 지난 2주동안 새벽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하셨다. 그러나 중간 중간, 영적인 공격들이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마음에 좌절이 찾아 왔었다.첫예배에 기존 성도님들도 참석해 주시고, 몇달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던 집사님 한 가정이 예배에 참석해 주어서 고마웠다. 또한 새빛교회 예배에 처음 참석하는 또 다른 두분이 오셔서 참으로 감사했다. 우리는 그렇게 분주함 가운데 첫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주가 일하시네' 라는 찬양을 부르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참으려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찬양 가운데 은혜를 주심을 알았다. 예배를 마치자 마자, 새로운 청년과 교제를 나누는데 이러한 말을 나에게 건내었다. "목사님, 오늘 새빛교회 예배 때문에 어제 잠을 못잤습니다. 이상하게도 설레고 기대가 되었어요..." 처음 나오는 청년의 마음에 설렘과 기대함을 주신 분은 성령님이셨다. 어떻게 설레는 마음을 갖을 수 있었을까? 나는 오히려 작은 염려가 있었기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 청년은 카드 한장을 헌금과 함께 헌금함에 넣었는데, 그 카드의 내용은 이러했다.  "하나님, 새 문을 여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을 향한 주님의 참 빛이 되기를 소원 하고 축복 합니다. 예배당 건물이 아닌 우리 공동체 스스로가 교회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새 계명으로 서로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이며 기도인지... 마치 앞으로 주님이 기대하시는 새빛교회 더블린 예배의 모습이란 마음이 들었다.'세상을 향한 주님의 참 빛' 이 되는 공동체, 교회 건물이 교회가 아닌, 내가 교회이고 우리가 교회인 교회!  바로 내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이며, 주님이 기대하시는 교회의 참 모습일 것이다. 이제 시작하였으니 주께서 더블린 예배를 통해 크신 영광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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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
    새빛교회Nov 23.2022 죽음과 생명
    2022년 다니엘 기도회의 강사중 어느 선교사님의 간증을 듣게 되었다. 그분은 어릴때 아버지를 먼저 떠나 보내고, 그분의 고등학교 시절 그토록 의지하고 사랑했던 어머니 마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고... 모든 슬픔과 아픔을 딛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었던 선교사님은 남편 선교사님과 함께 아프리카 선교지로 떠나게 된다. 한창 사역의 꽃을 피우고 있을 무렵 남편 선교사 마져 허무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차량이 전복되었는데 오직 남편 선교사님만 숨을 거두게 되었고, 차량안에 있던 다른 분들은 손가락 하나 부러지지 않았다 했다. 불과 5년의 사역 발자취를 남김채 그분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의 나이 38세... 그 어떠한 준비도 인사도 없이 그렇게 떠났다고 한다. 어린 3살 자녀와 아내 선교사님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남긴채 말이다.다른 사역자의 일이지만 내 마음에 깊은 도전과 질문을 준다. 만약, 그러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나의 심정은 어떠할까?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남편까지... 참으로 어린 시절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는 아픔을 계속해서 겪어야 하는 그분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런데 참 이상하다. 하나님은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속한 일이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그 모든 분들의 죽음이 단순한 죽음이 아닌 또 다른 많은 이들의 생명을 위한 것이구나!  그래서 예수님은,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라고 말씀 하셨나보다.  그렇다! 우리 예수님도 죽지 아니하였다면, 나는 살수 없었을 것이다.  '죽음' 은 곧 '생명' 이구나! 하나님 안에서의 죽음은 죽어가는 많은 죽음들을 살리는 생명의 씨앗이구나!! 반드시 죽어야 반드시 살수 있는 것! 이것이야 말로 예수 복음의 핵심이지 않은가?  열매, 거듭남, 십자가 영광, 부활, 천국 ... 등 이 모든 것들은 반드시 죽음을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였다.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죽었는가? 죽지 않고 생명을 설교 하는가? 죽지 않고 십자가, 부활, 거듭남, 천국 등을 가르치는가? 왜? 말씀을 전할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가? 베드로가 전한 복음,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오늘 내가 전하는 복음과 다른 것이 아닌데 말이다!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그들은 죽었고 나는 살았기 때문이리라. 주안에서 내가 죽는 것이 다른 이들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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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
    새빛교회Nov 14.2022 나를 보내신 이유
    성경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어찌나 은혜가 되는지... 특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이야기는 말씀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은혜와 감동을 준다. 요셉의 이야기는 수천년전 실제 요셉이 겪었던 일이지만, 마치 어제 일어났던 이야기 처럼 내 마음에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요셉은 자신이 왜 애굽에 종으로 팔리게 되었는지, 왜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13년간 해야만 했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바로 '구원과 생명' 을 위해서 였다. 자신의 가족들의 구원, 민족의 구원, 열방의 구원 이였다. 요셉의 꿈은 구원의 꿈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월요일 새벽, 이러한 기도가 나온다. "하나님, 저를 이곳 북가주로 보내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은혜' 를 제게도 주세요. 저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가 잃어 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 유리 방황하는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되게 해 주세요! 요셉처럼, 가족들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그 '요셉의 은혜' 를 제게 허락하여 주옵소서!"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나는 이 목적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이곳에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는 마음이 든다. 그러나 내일 일을 내가 어찌 알겠는가? 내년 일을 어떻게 예상하겠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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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
    새빛교회Nov 02.2022 새벽 숲
    Redwood Glen Retreat Center에서 나는 둘째날 새벽을 맞이하였다.  깜깜한 새벽이였다. 산중에 있는 기도원이라 그런지, 새벽의 숲속은 어두운 밤보다 더욱 어두웠다.한밤중의 숲이 이토록 무섭게 느껴진적이 없었다. 창문을 향하여 앉아 주님의 은혜를 구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날이 새고 있다.  평소같으면, '아 아침이 오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을텐데...  그토록 캄캄한 숲에 빛이 비쳐오는 모습을 보는 순간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었다. 그분 앞에 눈물을 쏟지 않을 수 없었다.  매일 새벽마다, 창조주 하나님은 어둡고 무서운 숲에 생명의 빛을 비추고 계시다는 사실이 나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 세상 그 누가, 저 칠흙같이 어두운 새벽 숲에 빛을 비출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크심과 위대하심앞에 내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했고 작아 보였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광대하신 분이시구나! 나는 그 하나님 앞에 지극히 작은자에 불과하구나!' 라고 절감하게 된다.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광대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깨닫고 동시에 내가 그 하나님 앞에 얼마나 작은자 인가를 가슴으로 깨닭아 가는 여정일 것이다. 하나님의 크심을 발견하고 나면, 내 자신은 한없이 작아지고 작아진다. 그리고 그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된다.  이번 기도원에서 주신 하나님의 값진 은혜이다. "너는, 광대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 너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내가 이룰 것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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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새빛교회Oct 20.2022 누가 먼저 입니까?
    몇달전 본당에서 개인기도를 하고 있을때 성령께서 한가지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사람이 오기를, 사람들이 많이 오기를 먼저 구하지 말라는 것이였다.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일까?그러나 바로 그 이유에 대해서 금방 납득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교회의 주인이며 하나님의 역사의 주체이신 성령께서 먼저 교회 가운데 오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그리고, 어제 수요찬양기도회 시간에 또다시 그때 그 마음을 기도 하는 중에 주시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이 몰려 오기를, 사람들이 먼저 교회 오기를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시며 인격이신 성령님께서 가장 먼저 이 재단에 오시도록 더욱 간절히 구하라!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영혼인데, 그 보다 더욱 중요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깨달음이였다. 중요한 포인트는, 누가 먼저 오느냐 이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곳에는 항상 주의 역사와 능력이 나타났다. 그분이 가시는 곳마다 생명과 부흥의 역사가 있었던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주님이 먼저 오시고 그 다음 사람들이 따라 다녔던 것이다. 사람이 오고, 그 다음 주님이 오신것이 아니였다.마찬가지로 주님이 먼저 찾으시는 곳, 주님이 먼저 임재하시는 곳이 된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교회의 기도제목들이 해결되고 풀어질 것이라는 말씀이시다. 어제 하나님께서, "성령님이 이 재단에 오시도록 더욱 구하라!" 라는 이 말씀을 더욱 붙잡는다. 주께서 주신 말씀으로 믿고 더욱 그분을 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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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
    새빛교회Oct 03.2022 성령의 Searchlight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자신에 대해서 더욱 확실해 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 안에 '자아' (ego,Εγώ)  를 반드시 다스리고 정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아가 강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틈이 없고자아가 강하면, 자존심만을 내세우며 핑계대기에 급급하게 되고자아가 강하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을 귀가 없으며자아가 강하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한순간에 날려 버리기도 한다. 자아란 존재는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게 만든다.  이기적이란 말은 사실 자아가 강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성품일 것이다. 슬픈것은, 내가 아직도 내 안의 자아가 강하게 살아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내 안에 예수의 영이 살아, 강하게 역사하셔야 하는데, 내 자아가 그분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자아가 강하게 살아 있는 한, 하나님의 크신 역사는 기대하기 어렵다. 성령은 심령 깊은 곳을 감찰하시며 역사하시는 분이시기에, 아무리 화려한 언변의 설교와 가르침을 보인다 할지라도, 그분은 절대로 속일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오직 심령 깊은 곳을 통찰하시는 성령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도 그분앞에 조용히 나아가, 내 안에 숨겨진 모든 '못난 자아'를 성령의 searchlight 로 비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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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새빛교회Sep 24.2022 왜 한숨 쉬느냐?
    토요새벽기도회는 항상 은혜가 넘친다. 특히 오늘은 내게 더욱 특별한 날이였다. 평소처럼 설교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어느 순간 내 몸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아 내 몸이 왜이러지? 몸에 문제가 생겼나?' 그러나 나는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며 방언으로 기도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언이 그치고 한국어로 부르짖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기도가 아니라 주님이 나에게 질문 하시는 것 같았다.  "너는 믿는다고 하면서 왜 염려하느냐? 믿는다고 하면서 왜 걱정하느냐? 믿는다고 하면서 왜 한숨 쉬느냐?"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왜 이런 기도를 하는지 알지 못한채 그져 입에서 나오는데로 눈물로 기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도가 진정 주님의 질문이라면, 하나도 틀린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불과 한시간전, 교회에 도착해서 보니 노숙자가 교회 쓰레기통을 열어 놓고, 박스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쉬면서, '이 노숙자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하며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런 내 모습을 본 아내도 안타까워 했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꼭 잡은채로 하나님께 빌듯이 회개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염려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걱정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한숨 쉰거 잘못했습니다!" 그 순간 알것 같았다. '하나님께서 내 한숨 소리를 매우 안타까워 하시는구나.... 내 한숨 소리가 얼마나 믿음없는 불신앙의 소리 였는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나의 한숨 소리를 들으셨구나! 하나님은 성도들이 없는 곳에서 땅이 꺼져라 내뱉는 나의 깊은 한숨을 듣고 계셨구나! 하나님은 나 홀로 내쉬는 탄식과 좌절과 연민의 소리를 이제 끊어 내시기를 원하시는구나!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이 찬양이 내 삶에 이루어 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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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새빛교회Sep 08.2022 웃으리로다!!
    정말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진정 이 일이 이루어 질까?이 땅의 시간 25년은 결코 짧지 않은 인고의 시간이다. 우리는 2년이란 시간도 기다릴 줄 모르는 참으로 참을성 없는 본성을 지녔는데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25년을 기다리게 하심으로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21>하나님은 진실로 당신의 약속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니,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쁨과 웃음이 회복되었다."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나도 웃을 수 있을까? 우리도 서로를 바라보며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억지로가 아닌, 시켜서가 아닌 하나님 때문에 마음껏 웃을 수 있을까? 내 삶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주님의 교회에도,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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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새빛교회Aug 17.2022 작은 목자의 소임
    아직도 기억하는 것은 새빛교회 부임후 했던 첫번째 설교이다.  나는 작은 목자로서 새빛교회라는 '영적 목장'에 왔노라고, 예수님이 참 목자이시고 모든 성도들은 나의 양이 아니라주님의 양떼들이라고 고백했던 설교였다. 어느 한 가정을 심방하러 가는 길에, 문득 이러한 마음이 스치고 지나간다. 진정 내가 주님이 보내신 작은 목자라면, 울타리를 벗어나 들로 가버린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유가 어찌하든지간에, 내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들이기 때문에, 울타리를 벗어나 버린 양들이 먹이는 잘 먹고 있는지,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잠자리는 어떠한지를 살펴야 하지 않겠는가? 다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고 안들어 오고는 다음 문제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양들의 마음, 몸, 그리고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이리라. 아직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하더라도, 밖으로 나가버린 그 양들을 계속 밖에서라도 돌보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예수님도 분명히 그렇게 하셨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며 바로 그것이, 99 마리의 양들보다 잃어버린 1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 주님의 사랑의 마음일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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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새빛교회Aug 12.2022 꿈이 이루어지기 까지
    20여년전 서울신대 동문이신 강준민 목사님께서 새학기 수련회에 오셨다. 지금처럼, 당시에도 마른체형의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서셨다. 그러나 그분의 잔잔하고도 분명한 메세지는나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으며 그 이후 하나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꿈꾸는 자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는, 그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반드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함을 당시에는 잘 몰랐다. 기다릴줄 모르고 인내하기를 힘들어 하는 내가, 하나님의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게 큰 도전이 되는 일인가?그러나,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을것 같다. 여전히 심장이 뛰고, 아직도 내 마음에 감동이 살아 있으니 말이다.  '내가? 과연 내가? 나같은 사람이?' 라는 자문들을 얼마나 수없이 해왔겠는가? 그런데 어찌하겠는가? 뛰는 가슴, 간절한 소망이 사라지지 않으니 말이다. 허황된 자기 이상에 갇혀 있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한다.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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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새빛교회Aug 05.2022 함께 하심
    다윗은 그의 손으로 사울왕 죽이기를 두려워 했던 사람이다. 대신 그의 손이 아닌, 적군의 손에 의해 죽기를 바랬다.그것이 바로 다윗이 블레셋으로 망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일은 풀리지 않았다.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합류하기 위해 '시글락' (다윗과 그의 부하들의 거주지) 을 떠나 있을때, 아말렉 군대가, '시글락'을 침공한 것이다. 블레셋과 동맹하여 이스라엘 사울 군대와 싸우기 원했지만, 다윗은 칼 한번 휘둘러 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의 모든 가족들이 아말렉의 노예로 끌려간 것이다. 그토록 용맹스러웠던 장수들은 다윗과 함께 밤새도록 소리를 높혀 울었다고 기록한다. 모든 희망이 사라저 버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생명을 걸고 달려 왔던가? 오직 다윗만을 믿고 지금까지 애써 왔는데, 가족을 잃어버린 상실감은 그동안 억누르고 참았던 가슴의 눈물을 기어이 터트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결국 분노로 바뀌었다.  "다윗을 죽이자!" 이제는 그의 부하들도 다윗을 대적하며 돌을 들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 잡고 도로 찾으리라” 하나님의 영,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이와 같다. 상황이 죽을만큼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중요한것은,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피할길과 살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오늘 나는 그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동행하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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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새빛교회Jul 17.2022 내 민족, 내 한국 사람들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 Dublin East에는 인도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때로는 '내가 인도의 한 도시에 사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어디에 살까? 뭐하는 분일까? 라는 생각들이 스치곤 했다. 이제, 4년만에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리려 한국을 방문하니, 여기 저기 한국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당연히 한국이니 한국사람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다르다. 구원받아야할 영혼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마음의 답답함과 간절함으로 다가온다. 주의 은혜로 이제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영적으로 어떠한 상태인지, 내 마음에 느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사람을 만나거나, 가정을 심방하거나, 교회를 방문하거나 할때도, 내 마음에 다가오는 마음들이다. 이제는 수없이 많은 한국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저들의 영혼들을 구원하소서!' 라는 마음이 절로 나온다. 한없이 귀엽고 작은 어린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면, '저 작은 영혼은 구원 받은 영혼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내 민족, 내 한국사람들! 그 모든 어린 자녀들이 나의 자녀들입니다. 그 모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나의 사람들 입니다. 우리의 부모들과 어르신들도 나의 백성들 입니다! 저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땅에 구원받아야할 영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제 마음이 그들로 인하여, 안타깝고 간절하오니,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역사를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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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새빛교회Jul 05.2022 엎드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30여일 만에 가나안 땅의 초입까지 당도하게 되었다. 그곳의 지명은 '가데스 바네아' 였다.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곧 성취 되리라.그러나 12명의 정탐꾼들 중 절대 다수인 10명의 부정적인 의견을 들은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한다. '가데스바네아' 에서의 원망은 그 어느때 보다도 극심하였고 심각했다. 백성들 모두가 모세가 아닌,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반역을 일으키자 그 두 지도자는 백성들 앞에 엎드린다. 나는 이들이 취했던 엎드림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었다. 백성들의 반대와 대항에 대해서 리더들이 취했던 행동은, 혈기와 분노가 아니라 엎드림이였다. 약하기 때문에 엎드린 것이 아니라 강하기 때문에 엎드릴 수 있는 것이다. 겉 모습이 강한 것이 아니라, 속 사람이 강하기 때문이였다. 하나님에 대해 속 사람이 강했던 모세였기 때문에, 그는 백성들 앞에 엎드렸던 것이다. 결국 '가데스 바네아' 에서의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해결하여 주셨다. 모세는 그의 마음을 끝까지 지켰기 때문에,하나님께서 대신 말씀하여 주신 것이다.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백성들의 죄는 사함을 받았지만, 40년 광야 연단은 피할 수 없었다. '엎드림의 목회' 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가져오는 첫 열쇠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에게 '엎드림' 을 요구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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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새빛교회Jun 16.2022 내가 목회자로 살아가는 이유...
    나는 왜 목회자로 살아가는가?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내가 목회자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된 일이기 때문이다. 자격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고, 그분께서 친히 맡기신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며 이것이 하나님께 큰 영광됨을 믿는다. 사실 이 첫번째 이유가 목회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큰 비중을 차지함을 고백한다. 만약 내가 목회자로 사는 것이, 주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면 나는 당장 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두번째는 예수님께서 맡기신 주의 백성들을 거룩한 신부로써 준비 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죽지 않고 더욱 살아, 성도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돕는 일이다. 그리하여, 내게 맡기신 주의 양들을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하나님의 나라,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세번째는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잃어버린 주의 자녀들을 찾기 위함이다. 얼마나 잃어버린 주의 자녀들이 많은지 모른다. 에스겔서 34장에서는, "내 양이 이산 저산 방황하며 사방으로 흩어졌으나 아무도 찾는 자가 없었다.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내 어찌, 이같은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외면하고 모른척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오늘도 이같은 이유로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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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빛교회May 27.2022 죽어라!
    가장 바뀌기 힘든것이 사람의 성격, 성품, 행실 이라는 말을 듣는다.흔이들, "예수는 믿어도, 사람은 안변한다." 라는 말들을 한다. 그렇다면, 왜 예수를 믿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하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천국 가기 위해서? 물론 가장 중요한 예수 믿는 이유 중 하나 일 수 있지만, 만약 천국만을 위한 것이라면, 다른 모든 삶의 모습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가장 이기적인 예수 쟁이가 되고 말것이다."나는 구원 받았고 천국 가니까 그만이다" 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가지, 내 삶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노라면, 내가 정말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맞은가? 라는 질문을 떨처 버릴 수 없을 정도로, 나의 마음은 요동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던중, 내 안에 이러한 도전이 찾아 온다."죽고 싶은가? 죽어라! 예수와 함께.... 죽을 만큼 어려운가? 그럼 죽어라.... 대신 예수와 함께 말이다!" 정말 그렇다. 내가 죽기는 죽어야 하는데, 스스로 혹은 혼자 죽으려 했기 때문에, 그동안 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예수와 함께 죽어야 하는데, 나 혼자, 죽이려 했으니, 어찌 내 자아가 죽을 수 있단 말인가?"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주님! 제가 죽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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