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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제 손으로 선택한 첫번째 교회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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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44회 작성일 24-02-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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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였지만, 우리교회 반주자로 수고한 자매가 지난주일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그 자매의 삶을 보노라면 그동안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셨는지를 볼수 있었다. 


자매는 작은 편지를 우리에게 건너주면서 고백한다.

"강요로 다니던 교회가 아니라, 제 손으로 선택한 저의 첫번째 교회였어요..."

자매의 첫번째 교회가 우리교회여서 감사했다. 


말하지 않아도, 강요에 의해 교회를 다녔던 자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와 아픔이 남았을까?

내가 특별히 잘해 준것도 없는데, 자매는 그 모든 우리와의 만남과 대화들을 귀하게 생각했다.

교회예배 뿐만 아니라, 차한잔을 마셔도, 밥한끼를 함께 먹어도 그 모든 것에 감사했다고 편지에 적었다. 

자매에게 좋은 추억을 줄수 있어서 나로선 그것이 더욱 감사하다.  


자매는 편지에, "다시 꼭 만날 것이라 믿어요" 라고 적어 주었다. 

다시 만날때는 어떠한 모습으로 보게 될까? 아마도 단순히 인사를 위한 만남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후 하나님께서 자매의 삶에 계획하신 놀라운 일들일 이루신 이후의 만날일 것이란 마음이 든다. 

우리 역시 연단을 통해 정금같이 변화된 이후, 지금보다는 더 성숙한 목회자의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자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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